경기도는 광교신도시 내 금싸라기 택지인 에듀타운 등 모두 2조원 대의 토지를 올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81만5,606㎡이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 부문 38만6,441㎡(에듀타운 10만214㎡, 친환경주거단지 24만1,114㎡, 연립주택단지 4만5,113㎡), 이주자 단독택지 16만880㎡와 생활대책용지 8만2,606㎡(근린생활시설 3만5,000㎡, 상업시설 4만7,606㎡), 도시지원시설용지 9만4,923㎡다. 광교명품의 핵심이자 국내 최초로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신개념의 주거단지인 에듀타운은 모두 5개 블록(A12~A16, 3,186세대) 중 4개 블록(A13~A16, 1,387호)을 일반에 매각한다. 친환경주거단지와 연립주택단지는 광교산과 호수공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저밀도의 쾌적한 공동주택용지로 평가 받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택지공급 일정이 잡혀 있으나 경제가 살아날 경우 공급 시기를 앞 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교신도시는 지난해 첫 번째 분양에 나선 울트라건설이 17.8대의 경쟁률 속에서 95.4%의 높은 계약과 최근 용인지방공사의 이던하우스 추가청약에서 3,100여명이 몰려 13.3대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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