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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개발이 11월 시범단지 첫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배곧신도시는 글로벌 교육과 의료ㆍ관광시설이 밀집된 서해안 발전의 중심축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동탄2신도시에 이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건설과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에 '시흥 배곧 SK뷰'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조성되는 배곧신도시는 총 490만6,775㎡ 규모로 주택 1만9,6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고 향후 5만1,000명의 거주인구를 계획하고 있다. 송도ㆍ청라ㆍ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서해안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향후 글로벌 교육, 의료ㆍ관광 산업을 유치해 서해안 발전의 중심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구체적 방침으로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및 교육ㆍ의료 산학클러스터를 유치해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교육시설, 진료ㆍ교육 및 연구병원, 첨단 융합의원 연구단지, 치의학 대학원 및 연구단지, 국제 간호 캠퍼스(Global Nursing Campus), 융ㆍ복합 글로벌 신약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12월 서울대와 시흥시는 기본협약을 체결한 상태이고 국제캠퍼스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사업 실행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현재 운영하고 있다.
SK건설은 시범단지인 B7블록에 '시흥 배곧 SK뷰' 1,442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62~84㎡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시범단지는 앞에는 중앙공원, 측면에는 수변공원과 서해바다, 배후에 단독주택 부지가 위치해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꾸몄고 최대 4.5베이 평면을 적용했다. 전용 84㎡의 경우 39~54㎡의 서비스 면적이 제공될 만큼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또 전 주택형에 '플러스알파(+α)' 공간을 계획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호반건설도 시범단지 B8블록에서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기준 ▦65㎡A 616가구 ▦65㎡B 164가구 ▦84㎡A 146가구 ▦84㎡B 161가구 ▦84㎡C 327가구 등 총 1,414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엄마와 아이를 배려한 스마트 아파트'라는 테마 아래 산소발생기가 배치된 'O2(산소)독서실', 키즈&북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된다. 어린이들을 위해 워터파크 놀이터와 수유실, 여성전용 화장실 등 여성친화 공간도 마련된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다. 모델하우스는 두 개사 모두 사업지 인근 시흥시 정왕동 1777-1에 마련했다. 다음달 2일 동시 개관해 합동분양에 들어가 특별공급 및 1~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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