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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무역규모 1兆1천547억弗 '역대 최고'

중국의 지난해 대외무역규모가 1조1천547억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중국 세관당국이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5.7% 증가했으며 3년전인 2001년에 비해 2.3배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수출액은 5천933억6천만달러로 전년보다 35.4% 늘어났으며, 수입액은 5천613억8천만달러로 36.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무역흑자액은 319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인민일보는 지난 4일 지난해 교역액을 1조1천억달러로 추산하면서 이는 1949년 신중국이 건설된 이후 55년만에 무역규모가 750배나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교역액 1천억 달러에서 1조 달러까지 성장하기까지 미국이 20년 걸렸고독일은 26년 걸린 데 비해 중국은 16년만에 이를 달성, 초고속 성장세를 보였다고평가했다. 또 중국의 지난해 무역규모는 일본을 제치고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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