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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볼라 환자 애완견은 안락사 면해.."환자 완치때까지 안전하게 보호"

미국 당국이 자국 내 두 번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애완견을 안락사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미국 텍사스주 마이크 롤링스 댈러스 시장은 13일(현지시간) 일간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환자가 완치될 때까지 개를 안전한 곳에 둘 예정”이라며 “애완견은 환자에게 소중한 대상인 만큼 우리도 안전하게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개가 에볼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며 안락사 처리한 스페인 마드리드시와는 대조적이다.마드리드시는 유럽 내의 첫 에볼라 감염환자인 간호사 로메로 라모스의 애완견을 최근 안락사시켰다. 당국은 라모스와 접촉한 애완견이 에볼라 바이러스 숙주가 돼 다른 인간에게 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며 가족의 반대와 40만명 이상의 반대 서명에도 안락사 방침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애완동물에 의한 에볼라 전파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

스위스 일간지 20미닛은 에볼라 전파에서 사람과 사람 간의 감염보다 박쥐나 다른 포유동물을 통한 전염이 더욱 위험하다고 이날 보도했다. 면역학자인 베다 스태들러 박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간보다 애완동물같은 포유류에 병원균이 훨씬 더 머물기에 낫다”며 “에볼라에 감염된 개가 사람의 얼굴을 핥는 등의 행위로 전염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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