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해 “유 전 회장을 검거해 엄중한 처벌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노력애도 불구하고 최근 그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유 전 회장의 신원도 장기간 확인되지 못해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며 “거듭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황 장관은 아울러 검·경이 유 전 회장의 변사체를 발견한 뒤에도 이를 확인하지 못한 부분과 관련해 감찰팀을 통해 조사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에게 의심스러운 변사체를 발견하고도 확인하지 못한 이유를 면밀히 파악하라고 특별히 지시했다”며 “감찰팀을 순천지청에 파견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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