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시와 LH에 따르면 블루밸리 1단계 시공사로 선정된 화성산업과 강산건설이 최근 LH에 착공계를 제출함에 따라 사실상 조성사업이 시작됐다. 이 사업은 자금악화와 공업용수 공급 문제 등으로 표류하다 6년 5개월만에 재개된 것이다. 1단계는 오는 2017년 10월까지 839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블루밸리에는 철강부품, 에너지·IT부품, 기계부품, 선박부품, 자동차부품 등 첨단 부품소재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블루밸리 조성에 따라 기계·철강·선박 등 첨단 부품소재산업의 생산 기반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LH는 울산·경주 등 인근 도시와 연계한 지속적인 성장으로 생산유발 22조원, 부가가치유발 4조9,000억원, 고용유발 8만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