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네시르키 유엔 대변인은 이날 오후 유엔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 정부를 제네바-2 회담에 초청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이란 정부는 당초 제네바-2 회담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 뜻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여러 차례 표명했다”면서 “그러나 (이란의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어) 이번 회담에 이란은 참석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란 정부에 회담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 통보했다는 의미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이란이 국제사회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반기문 총장도 이란의 태도에 크게 실망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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