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세계적으로 피케티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에도 강연과 많은 인터뷰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30대 남성독자들의 구매가 많다. 자본주의 관련 도서들과 이에 대해 반박하는 책이 줄을 이으면서 정치사회, 경제경영 분야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가 없는 남자들'이 4주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도 그 뒤를 쫓으며 소설 분야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또한 김진명, 히가시노 게이고 등 국내외 인기 작가들의 신작이 꾸준히 출간되면서 애독자들의 관심을 커지고 있다. 김영하의 에세이 '보다'가 출간과 함께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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