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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완득이’의 김려령 작가와 이한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우아한 거짓말’이 12세 관람가로 오는 3월13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이 영화의 배급을 맡은 무비꼴라쥬가 14일 전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1년 5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열풍을 이끌었던 ‘완득이’에 이어 김려령 작가와 이한 감독이 두 번째 의기투합한 ‘우아한 거짓말’은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우아한 거짓말’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 김희애, ‘괴물’과 ‘설국열차’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흥행을 이끈 고아성, 드라마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는 10대 대표 여배우 김유정, 김향기의 연기 앙상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특별한 변신을 보여준 유아인과 성동일이 가세해 개성 강한 캐릭터로 풍성함을 더한 ‘우아한 거짓말’은 한 소녀의 죽음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밝은 시선과 위트있는 대사로 그려내며 웃음과 슬픔이 함께 공존하는 ‘웃픈’ 영화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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