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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얼'로 뜨는 스타들

성유리·이보영등 화장기 없는 얼굴로 인기


연예계에 ‘쌩얼’바람이 불고 있다. ‘얼짱’과 ‘몸짱’ ‘동안’이 유행하더니 최근 ‘쌩얼’이 새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쌩얼’이란 화장을 하지 않은 맨 얼굴을 일컫는 10대들의 말로 최근 인터넷은 물론 TV와 광고까지 점령했다. 드라마의 경우 MBC 수목드라마 ‘어느 멋진 날’의 성유리, KBS 2TV 월화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의 이보영, KBS 2TV 수목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의 채시라가 대표적. 최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스마일 어게인’의 김희선 역시 화장기 없는 얼굴로 출연했다. 광고에서는 정려원과 성유리가 화장품광고에서 각각 짙은 화장을 벗고 투명한 맨 얼굴을 자랑했고 전지현과 고소영도 맨 얼굴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한 음료 광고에서 맨 얼굴로 나와 시대흐름에 가세했다. 최근 ‘쌩얼미녀’란 별명을 얻은 신인 민효린의 경우 소속사에서 의도적으로 맨 얼굴 사진으로 ‘쌩얼 마케팅’을 벌였다는 얘기까지 돌 정도. ‘쌩얼’의 원인으로는 화장과 성형을 통한 인공미에 질린 소비자들이 자연미를 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대기업 마케팅 관계자는 “‘쌩얼’ 열풍은 타고 나야 가능한 ‘얼짱’과는 달리 자기 관리를 통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반면 ‘쌩얼’에 ‘맨 얼굴도 예뻐야 한다’는 조건이 덧붙여져 경계감도 던져주고 있다. ‘얼짱’과 ‘동안’의 극단적인 형태가 되는 셈. 최근 러시아 테니스선수 출신 모델 안나 쿠르니코바의 ‘쌩얼’이 공개돼 팬들에게 충격을 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한 대중문화평론가는 “쌩얼이란 기본적으로 10대들이 가공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미학을 추구하는 트렌드”라며 “다만 더 강력한, 과열된 미적 기준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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