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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1분기 성장률 0.9%

전년 동기比 3배… 美등 금리인상 본격화 될듯

OECD 1분기 성장률 0.9% 전년 동기比 3배… 美등 금리인상 본격화 될듯 • 美·中 '쌍끌이'에 日·유럽도 가세 선진국들의 올해 1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오르는 등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물가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달 말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금리인상 도미노’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7일(현지시간) 세계경제의 80%를 차지하는 OECD 회원국 30개 국가들이 올 1ㆍ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신장한 0.9%(분기 기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1ㆍ4분기 0.5% 성장했던 미국이 고용증가와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1.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세계경제를 이끈 것을 비롯, 일본(0.2%→1.4%), 유럽연합 15개국(0.1%→0.6%), G7(0.3%→0.9%) 등 선진국들의 경기회복 조짐이 완연해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국제유가 급등세가 세계 경제성장에 걸림돌인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아 올 세계경제의 성장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OECDㆍIMF 등 국제 경제기구들은 올 세계경제가 3.4~4.6%의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경제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종전의 경기회복을 위한 확장적인 통화정책에서 방향을 틀어 긴축 등 총수요관리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입력시간 : 2004-06-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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