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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감독시스템 전면개편을"

버냉키 FRB 의장 국회연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의 금융감독 시스템 개편을 촉구했다. AP통신은 버냉키 의장이 10일(현지시간) 국회 외교관계위원회 연설을 통해 “은행이나 펀드, 거대 금융기업 등이 파산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의 금융감독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및 국회의 새로운 금융규제안 도입 주장에 동조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버냉키 의장은 “금융계 일부가 아니라 시스템 전반을 광범위하게 감시할 만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거대 금융사 몰락시 경제에 큰 파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질서 있는 파산절차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마불사’라는 단어가 적용될 만큼 큰 기업들은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도록 사전에 감독 받아야 한다”며 “FRB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냉키 의장은 이밖에도 “금융계의 리스크 평가를 감시하는 기구를 만들어 향후 금융위기 재발을 막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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