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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일본인 5명 귀국 합의
입력2004-05-23 18:24:53
수정
2004.05.23 18:24:53
北·日 정상회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22일 평양에서 북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일정 부분 해결하면서 국교정상화의 교섭을 재개한다는 큰 틀에 합의했다.
그러나 북핵 문제와 관련, 일본의 전면 북한 핵폐기와 북한의 동결 원칙이 되풀이되며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북한에 의해 납치됐다가 1년 7개월전 귀국한 하스이케 가오루씨 부부와 지무라 야스시씨 부부의 북한잔류 자녀 5명이 일본으로 돌아왔다.
고이즈미 총리는 북핵 개발에 對해 일본의 안전보장에 위협요인이 되는 만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전면 폐기와 국제적 검증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핵을 전면 포기할 경우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도록 돕겠다고 밝히고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우리는 핵을 보유하려는 입장이 아니다”며 “그러나 미국이 적대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억지력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 북한은 6자협의에서 동시행동 원칙에 근거한 일괄해결이 목표이며 그 첫걸음으로서 ‘동결 대 보상’을 제안한 것이며 동결시 검증은 당연히 받겠다고 말했다.
/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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