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올해 물가상승률 4%선, 전면적 인플레 없을 것"
입력2004-08-01 14:53:58
수정
2004.08.01 14:53:58
중국의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대로 예상되며 전면적인 인플레이션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시장경제연구소가 지난달 말 발표한 `2004년 상반기 중국 시장형세 분석 및 하반기 예측 보고'에 따르면 올해 CPI 상승률은 4%대로예측됐다.
특히 올 하반기 CPI와 관련된 주요 변수로는 ▲식량 수급상황과 식량가격의 변화 ▲거시통제정책의 성공 여부 ▲세계경제 형세 변동과 국제시장 상품 가격의 영향▲정부의 주요 서비스 가격 조정 등이 거론됐다.
올 상반기 중국의 CPI는 전년동기 대비 3.6% 상승해 1997년 이래 상승폭이 가장컸다.
이런 상승세는 식량과 식품 가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누계 식품가격은 9.5% 상승하여 CPI 상승을 3.19% 포인트나 견인했다. 특히 2분기의경우 농산품 생산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10.9%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식량가격은지난해에 비해 28.6%나 올랐다.
농산물 가격 강세는 중국 당국이 도농(都農)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른바 `삼농(三農=농촌.농업.농 민)정책'을 추진하면서 농산물 가격을 정책적으로 인상한 결과로풀이됐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