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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에 포르노 상영해 성욕 촉진

국제적으로 유명한 멸종 위기 동물인 중국 판다(熊猫)곰의 성욕과 번식을 촉진하기 위해 쓰촨성(四川省) 판다번식기지들이 판다들간의 자연 교배 비디오 테이프들을 판다들에게 상영하고 있다고 대만의 영향력 있는방송사인 TVBS가 8일 쓰촨성발로 보도했다. 이 방송은 "자연 교배 비디오들을 보여주는 목적은 판다에게 교배 동작들과 교배시의 교성을 학습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판다들의 성욕과 번식력이 극히 저조해 암컷의 90%가 임신을 하지 못하는데다, 수컷도 70%가 임신시키지 못했다고 TVBS는 밝혔다. 번식 기지들은 판다들을 자극해 후세들을 번식시키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며, 포르노 테이프를 상영하는 외에 판다들이 먹는 음식들 속에 성욕 촉진제를 첨가하고 있다고 TVBS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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