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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에 포르노 상영해 성욕 촉진
입력2005-06-09 09:22:55
수정
2005.06.09 09:22:55
국제적으로 유명한 멸종 위기 동물인 중국 판다(熊猫)곰의 성욕과 번식을 촉진하기 위해 쓰촨성(四川省) 판다번식기지들이 판다들간의 자연 교배 비디오 테이프들을 판다들에게 상영하고 있다고 대만의 영향력 있는방송사인 TVBS가 8일 쓰촨성발로 보도했다.
이 방송은 "자연 교배 비디오들을 보여주는 목적은 판다에게 교배 동작들과 교배시의 교성을 학습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판다들의 성욕과 번식력이 극히 저조해 암컷의 90%가 임신을 하지 못하는데다, 수컷도 70%가 임신시키지 못했다고 TVBS는 밝혔다.
번식 기지들은 판다들을 자극해 후세들을 번식시키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며, 포르노 테이프를 상영하는 외에 판다들이 먹는 음식들 속에 성욕 촉진제를 첨가하고 있다고 TVBS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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