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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공공기관 자회사 12곳 수익성 낮아 민영화·청산 바람직

감사원 운영실태 감사결과

감사원은 31일 한국토지신탁 등 공공기관 자회사 12곳이 생산성과 수익성이 낮아 민영화하거나 청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이날 공개한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토지공사 자회사), 한국건설관리공사와 하이플러스카드(도로공사 자회사), 한국항만기술단, KL-Net, 부산신항만, SKCTA, 선광종합물류(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출자회사), 한국기업데이터(신용보증기금 자회사), 한국자산신탁(자산관리공사 자회사) 등은 지분매각을 통해 민영화할 기업으로 분류됐다. 또 경북관광개발공사(한국관광공사 자회사), 인천공항에너지(인천국제공항공사 출자사)는 모회사가 흡수하거나 또는 출자지분을 청산해야 할 기관으로 꼽혔다. 감사원은 가스공사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는 수익성과 사업실적이 저조한 사업을 중단하고 조직과 인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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