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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급락현상 한국 신용등급과 무관"

토머스 번 무디스 국장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의 급락(원화가치 급등)은 한국 신용등급과는 무관하다고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토머스 번 신용평가국장이 밝혔다. 번 국장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행의 외화자산 다변화 방침 발언으로 초래된 최근의 환율 급락이 한국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번 국장은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에 별다른 변화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환율만으로 국가신용등급이 재평가될 수는 없다”면서 “일본도 지난 80년대 극심한 엔고(高) 현상을 겪었지만 신용등급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 급락이 초래할 한국 기업들의 대외경쟁력 약화 가능성에 대해 “경쟁력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환율이 유일하거나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고 국내 일부 기업들의 우려와는 다른 시각을 나타냈다. 무디스는 최근 한국 방문 결과를 토대로 올 상반기 안에 신용등급 재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북핵 문제 등에 결정적 변화가 없는 한 현 등급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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