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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기지구 내달 일제 분양

5개업체 모델하우스 열고 1,679가구 공급


다음달 김포 장기지구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일제히 분양에 들어간다. 김포 신도시 중심지역인 장기지구에는 내달 초 5개 업체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5곳에서 1,679가구를 공급한다. 평형별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가 917가구, 25.7평 초과 물량이 762가구다. 신영은 내달 3일께 김포시청 인근 주택문화관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9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구 내 2블록에 들어설 신영지웰은 33평형 267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평당 분양가는 700만원 초반이다. 제일ㆍ반도ㆍ이지ㆍ남흥건설 등 4개사는 장기지구 내 상업지역에서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업체별로 보면 ▦반도건설(7블록) 38, 46평형 447가구 ▦남흥건설(6블록) 41평형 315가구 ▦제일건설(5블록) 34평형 360가구 ▦이지건설(3블록) 33평형 29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고,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25.7평 이하는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장기지구는 총 26만5,000평 규모로 김포 신도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2011년 김포공항역에서 신도시까지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고,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도 2009년까지 완공된다. 김포시와 일산을 연결하는 일산대교가 2007년 개통되고, 양촌지방산업단지, 파주LCD단지 등과 연계해 업무ㆍ연구ㆍ지식기반 중심의 자족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성종수 알젠 대표는 “분양 예정인 아파트 중 30평형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기존 아파트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분양권 전매금지에도 적용받지 않는다”며 “향후 미래가치가 높아 청약 통장 보유자들은 적극 공략할 만한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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