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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시세] 재건축 거래 한산… 2주째 오름세 둔화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가 수도권으로 확대된 지 2주째로 접어들면서 매수세는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추석명절이 다가오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07%, 신도시와 수도권이 각각 0.04%씩 올라 오름세가 2주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동안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재건축 시장의 거래가 잠잠해지면서 매도 호가도 일부 조정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서초 0.22% ▦도봉 0.14% ▦금천 0.14% ▦강서 0.13% ▦중랑 0.1%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래미안 반포 퍼스티지가 강세를 보였고 서초동 진흥아파트도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DTI규제의 영향을 덜 받았다. 강서도 매매 거래가 한산한 편이었지만 염창동, 등촌동 등의 중소형 물량의 거래는 꾸준하게 이뤄지는 편이다. 신도시도 소형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고 매수세는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산본 0.13% ▦평촌 0.10% ▦중동 0.05%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분당, 일산도 0.01%씩 올랐다. 산본은 금정동 다산주공3단지의 거래가 간간히 형성 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부천 0.17% ▦화성 0.17% ▦ 남양주 0.1% ▦시흥 0.08%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까지 강세를 보였던 과천과 경기 남부권 등은 DTI규제 이후 거래가 한산해진 모습이었다. 다만 부천, 화성 등은 가격이 저렴한 중소형 매물이 거래 되면서 평균 매매가는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수요 대비 물건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전체 상승폭(0.25%)은 다소 둔화됐지만 세입자들이 더 싼 물건을 찾아 이동하면서 강서권, 강북 지역 물량 부족 현상은 더 심화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강서가 0.56% 올랐 고 노원(0.51%), 도봉(0.51%), 중랑(0.49%) 등의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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