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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국민홍보 민간인이 맡는다
입력2004-09-02 17:56:17
수정
2004.09.02 17:56:17
앞으로 각종 재난사태가 발생할 경우 민간 전문가들이 브리핑과 TV 출연 등 대국민 홍보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2일 재난 발생시 핵심 공무원들의 업무유지와 비전문 민간인들의 무분별한 홍보를 막기 위해 인적재난 7개 분야에 13명의 전문가를 공보전담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방방재청 공보전담위원은 지난 7월 위촉된 자연재난 분야 5명을 포함, 총 18명으로 늘게 됐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재난발생시 관 주도형에서 벗어나 폭 넓은 학식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대국민 홍보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7개 분야별 공보전담위원은 다음과 같다.
◇화재사고 분야=유재환(대원과학대 학장) 김명현(한국소방안전협회 회장) ◇구조구급 분야=황정연(국립의료원 응급의학과장) ◇시설장비 분야=손봉세(경원대 교수) 사공성호(한국소방검정공사 기술부장) ◇건물붕괴 분야=박홍신(시설안전기술공단 건축실장) 김천학(〃비서실차장) ◇교량붕괴 분야=전귀현(시설안전기술공단 기술개발실장) 이상철(〃진단부장) ◇가스폭발 분야=김상강(가스안전공사 고압가스부장) 이연재(〃기술부장) ◇유선ㆍ도선 분야=박종철(선박검사기술협회 선임검사원) 강종수(〃차석검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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