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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수시, 외고생에 지나치게 유리"

고려대등 합격자 절반 차지

고려대와 연세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의 2010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일부 전형이 외고생에게 지나치게 유리해 합격자 절반 가까이가 외고생으로 채워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영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의원이 19일 내놓은 주요사립대의 2010학년도 수시 1차 합격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의 세계선도인재 전형의 경우 모집인원 200명 가운데 외고 출신 합격자가 105명으로 전체의 52.5%를 차지했다. 연세대의 글로벌리더 전형은 모집인원 496명 가운데 외고 합격생이 205명으로 41.3%였으며 서강대 알바트로스 전형은 82명 모집에 외고생 36명이 합격해 43.9%를 차지했다. 또 성균관대의 글로벌리더 전형 역시 230명 중 외고 합격생이 41.7%인 96명이었다. 그러나 외고 출신 합격생 중 동일계열(어문) 진학을 선택한 비율은 매우 저조했다. 고려대의 세계선도인재, 연세대와 성균관대의 글로벌리더, 서강대의 알바트로스 전형의 외고 합격생 가운데 어문계열 진학자는 총 104명으로 전체의 24%에 불과했으며 비어문계열은 269명(61%), 자연계열은 69명(16%)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이들 전형은 높은 토플성적, 학점 선이수제도(AP) 3과목 성적 등 외고생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 조건들을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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