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상시ㆍ지속적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자를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되, 전환 제외자에 대해서는 처우를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충북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도가 최근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정규직 전환 검토대상은 모두 189명. 이중 지금까지 2년 이상 근무한 25명은 이달 중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164명은 2년 근무 만기가 도래하는 시점에 근무실적, 직무수행능력, 직무수행태도 등 종합적인 평가와 함께 비정규직을 관리하고 있는 소속 부서장의 의견을 참고해 2015년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되는 비정규직 근로자 163명에 대해서는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복지포인트, 명절휴가비 등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하는 등 복지와 처우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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