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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하루에 한 홀에서 2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27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CC(파72·6,667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박서영(30)과 이은주(22)가 6번홀(파3·150야드)에서 나란히 홀인원을 했다. 같은 날 같은 홀에서 홀인원 2개가 나온 것은 흔치 않은 진기록이다. 이 홀에 부상으로 걸린 1,000만원 상당의 아이언세트는 '최초 기록자'인 박서영만 받았다. 김슬기도 8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에 넣어 하루에 3개의 홀인원이 터져 나왔다.
한편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비씨카드)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선두에 나서며 대회 2연패 전망을 밝혔다. 일부 선수들이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가 한 홀을 남기고 3언더파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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