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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세요"

안내스티커 부착 등 임산부 배려석 시민홍보 강화

“도시철도 임산부배려석은 임산부나 영유아 동반고객에게 양보해 주세요”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임산부의 이동편의 증진과 사회적인 출산친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도시철도 임산부배려석에 안내스티커를 추가 부착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공사는 도시철도 1·2호선 전동차 각 1개 열차의 임산부배려석 바닥에 ‘임산부를 위한 배려석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안내스티커를 추가 부착한다.

이는 도시철도 전동차에 부착된 임산부배려석 안내스티커가 승객이 좌석에 앉아 있는 경우에는 잘 보이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행을 거친 후 확대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내 홍보매체를 활용한 대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도시철도 전동차에 설치된 전광판에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고객에게 자리 양보를 권유하는 홍보 문구를 수시로 표출하고 다음달부터는 역사 승강장 휴메트로 게시판의 문화행사 포스터를 활용해 임산부배려석에 대한 양보문화 정착 등의 홍보를 지속해서 벌일 계획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가장 값진 양보”라며 “앞으로도 임산부의 이동편의 증진과 출산친화적 사회 분위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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