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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 대박 예감… 3주만에 사전예약 6000대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K5에 대한 사전 계약 대수가 3주 만에 6,000대를 넘어섰다. 기아차는 출시 전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5일부터 26일 현재까지 누적 계약분이 6,000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아차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K5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K5의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2.0리터 모델이 2,145만∼2,725만원, 2.4리터 모델이 2,825만∼2,965만원으로 확정됐다. 기존 로체 이노베이션보다 100만원가량 인상됐고 동급인 현대차 쏘나타보다는 20만원가량 낮게 책정됐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K5는 출시 전부터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첨단 편의사양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계약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지금 신청할 경우 출고까지 최소 한 달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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