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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기후변화' 주도하나

이달 정상회담서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발표 전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두 나라가 연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앞서 국가 간 합의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남중국해 분쟁과 사이버 안보 문제 등을 놓고 양국 긴장이 고조되는 한편으로 기후변화 문제에서는 주요2개국(G2) 간 공조체제가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하는 시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이 25일 정상회담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양국이 수행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에 합의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의 주요 도시들은 이날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내 온실가스 배출의 25%를 차지하는 중국 주요 도시들은 이날 온실가스 배출이 오는 2030년 정점을 찍은 후 줄어들도록 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목표를 앞당겨 실현하기로 했다. 특히 베이징과 광저우 등은 온실가스 정점 도달 시점을 2020년까지 앞당길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애틀랜타·보스턴·로스앤젤레스·워싱턴·시애틀·휴스턴 등이 동참할 계획이다. 미국의 당초 목표는 202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 줄이는 것이다. 기후협약대표단은 이 같은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주 LA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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