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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이름 4개 퇴출
입력2009-05-07 11:31:06
수정
2009.05.07 11:31:06
구스타프와 아이크, 팔로마, 알마가 앞으로는 허리케인 이름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6일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 허리케인위원회는 2008년에 초래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감안해 이들 4개 허리케인을 명단에서 빼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WMO는 그 대신 대서양의 허리케인 이름으로는 곤잘로, 이사이아스, 파울렛을, 그리고 북태평양의 허리케인 이름으로는 아만다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발생한 대서양에서 허리케인 구스타프로 인해 아이티에서 7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모두 108명이 목숨을 잃었다. 9월초 발생한 아이크로 인한 사망자도 100명을 넘고 11월 발생한 팔로마는 쿠바에서 3억 달러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알마는 북태평양에서 발생해 중앙아메리카를 강타한 허리케인으로는 1949년 이래 최초다. 알마가 상륙하면서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온두라스에서는 수천 채의 주택이 파손됐다.
허리케인위원회는 6년마다 대서양과 북태평양 지역의 열대성 허리케인의 공식 명칭을 결정한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에 이름을 붙인 것은 1953년부터다. 처음에는 여성의 이름만 썼지만 1979년부터는 남성 이름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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