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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지기' 실제 넓이가 지역마다 다르다(?)

비법정계량단위 실태조사 예정

우리가 흔히 논 '1마지기'라고 말할 때 실제 넓이가 지역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경기지역에서 말하는 '1마지기'는 150평이지만 충청지역에선 200평, 강원지역에선 300평 또는 150평을 '1마지기'라고 한다. 물론 이때 사용한 '평(坪)'도 정확한 단위가 아니다. 아파트 분양 광고에서 볼수 있는 '27.5평형', '30평형, '32평형' 등은 모두 실제 크기가 100㎡(가로 10m×세로 10m)로 똑같다. 정부는 2일 한덕수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법정계량단위사용 정착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오는 8월까지 도로표지판, 이정표, 실량표시상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비법정계량단위 사용 실태조사를 벌여 관할기관 또는 업체에 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일상생활에서 비법정계량단위가 여전히 빈번하게 사용되면서 소비자 피해와 거래질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기술표준원은 지적했다. 인치, 마일, 야드, 평, 정보, 마지기, 에이커, 홉, 되, 말, 석.섬, 가마, 가론,근, 관, 파운드, 온스, 돈, 냥 등이 모두 비법정계량단위다. 기술표준원은 대신 센티미터(㎝), 미터(m), 킬로미터(㎞), 제곱센티미터(㎠),제곱미터(㎡), 헥타아르(㏊), 세제곱센티미터(㎤), 세제곱미터(㎥), 리터(ℓ), 그램(g), 킬로그램(㎏), 톤(t) 등의 법정계량단위를 써줄 것을 당부했다. 토지.아파트.건물 등의 넓이는 '평' 대신 제곱미터(㎡)를, 금.은 등 귀금속과육류.곡물.과일 등의 무게는 그램(g) 또는 킬로그램(㎏)을 써야 한다고 기술표준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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