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레버쿠젠)이 독일 유력주간지 포쿠스가 선정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영스타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포쿠스 온라인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분데스리가의 영스타 톱20’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를 빛낼 20명의 만 20세 이하 젊은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포함했다.
이적료 순서대로 20명을 뽑은 이번 기사에서 손흥민은 독일 축구대표팀의 ‘젊은피’ 율리안 드락슬러(19·샬케04)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드락슬러의 몸값은 2,200만 유로(약 324억원)로 추정했다.
포쿠스는 드락슬러에 이어 몸값 1,400만 유로(약 206억원)인 손흥민을 두 번째로 소개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인 손흥민은 다재다능한 골잡이로 지난 시즌 함부르크의 스타로 떠올랐다”고 칭찬했다.
이어 “지난 시즌 12득점-2도움의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며 “레버쿠전에서 최근 이적한 안드레 쉬를레의 공백을 채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1992년 7월 8일 생이지만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20세여서 이번 명단에 포함될 수 있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구단을 먼저 방문해 작별 인사를 나눈 뒤 8일 레버쿠젠으로 이동, 1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