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지난해 소프트웨어자산뱅크 과제 품질관리 면제제도가 생긴 이래 49개 국내기관 중 최초로 면제 승인을 받았다.
소프트웨어 자산뱅크 과제 품질관리란 ICT R&D 과제 중 소프트웨어자산뱅크 등록대상 사업을 지정, 품질관리계획 수립, 이행 점검, 연구 결과정보 등록 및 관리 등의 SW품질 제고를 위한 활동을 말한다.
이번 소프트웨어 자산뱅크 품질관리 면제는 ETRI 자체 품질관리제도인 큐마크(Q-mark)가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 관리규정’ 면제 심의기준인 타당성, 충분성, 독립성 항목에 모두 합격하면서 이루어졌다.
큐마크 제도는 ETRI가 지난 2008년부터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연구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품질 보증제도이다. ETRI는 큐마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연구결과물의 품질향상은 물론 기술이전 등 대내외 고객에 대한 만족도도 시행초기 대비 15%이상 크게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ETRI는 NIPA의 소프트웨어자산뱅크 R&D과제 품질관리 심사를 연구원 자체 큐마크 제도로 대신하게 됨에 따라, 중복 품질관리 절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어 연구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창식 ETRI 성과경영부장은 “이번 품질관리 면제 승인을 계기로 SW과제 뿐 아니라 전체 R&D 사업의 품질관리 활동을 시스템화하여 연구결과물의 품질향상을 계속 이루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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