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이날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가 지난해 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며 2013년에는 5.3%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의 2011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3.9%이며 올해 전망치는 3.5%이다.
IMF는 “아프리카의 성장세가 아시아의 개발도상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보다 앞선 것”이라며 “아프리카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원자재 가격과 새로운 자원 개발 및 국내 경제여건의 향상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로 지역의 재정문제 등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은 아프리카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또한 유가 상승도 아프리카의 석유 수입 국가들에게는 위기 요인으로 거론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