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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역사 개발 속도낸다

청량리등 5곳 공사중…노량진·천안도 착공 임박


유동인구가 많은 역을 랜드마크 상가 등으로 탈바꿈하는 민자역사 개발이 봇물 터지듯 이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민자역사 개발이 주변의 상권 재편과 아파트 등 집 값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코레일과 민자역사㈜,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민자역사는 총 아홉 곳으로 공사 중인 곳이 왕십리ㆍ청량리ㆍ창동ㆍ의정부ㆍ평택 등 다섯 곳이고, 노량진과 천안은 각각 7ㆍ8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성북 등 두 곳은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민자역사 개발사업은 철도역 부지 개발에 민간자본이 참여, 최신 역무ㆍ편의시설은 물론 상업ㆍ쇼핑ㆍ문화시설 단지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것이다. 사업자는 통상 3,000억~4,000억원을 들여 건물을 완공해 30년간 임대수입 등을 올려 국토해양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코레일이 20~25%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상업시설이 건물 연면적(주차장 제외)에서 60~70%를 차지한다. 민자역사별로는 오는 8월 준공되는 왕십리에 지상 8층에 할인점ㆍ영화관ㆍ근린상가ㆍ패션몰ㆍ운동시설ㆍ광장이 들어선다. 인근 삼부아파트 99㎡형이 4억5,000만~5억8,000만원이다. 평택은 유통업 비중을 키우고 있는 애경그룹이 주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인근 평택 주공2단지 76㎡형이 1억1,000만~1억3,000만원이다. 2010년 8월 준공되는 청량리에는 지상9층에 백화점 등 상업시설ㆍ영화관ㆍ공연장ㆍ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인근 미주아파트 105㎡형이 3억8,800만~5억250만원이다. 사업자가 바뀌는 우여곡절이 있었던 창동에는 지상10층에 쇼핑몰과 영화관ㆍ전문식당가 등이 2010년 9월 선보인다. 인근 북한산아이파크 109㎡형이 4억4,500만~5억3,500만원이다. 지난해 착공된 의정부와 7월 중 착공 예정인 노량진은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량진은 지상 17층에 백화점ㆍ할인점ㆍ영화관ㆍ미술관ㆍ컨벤션센터ㆍ업무시설ㆍ야외광장이 조성된다. 인근 우성아파트 109㎡형이 4억2,000만~5억원이다. 의정부역 주변에서는 한라비발디 125㎡형이 2억7,750만~3억1,000만원이다. 천안은 2012년 말 준공 예정으로 신동아파밀리에 109㎡형이 2억3,500만~2억8,000만원이다. 성북은 인허가 협의 중으로 연말에 착공해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인근 삼호4차 82㎡형이 2억8,000만~3억2,000만원이다. 코레일 역사개발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서울ㆍ영등포ㆍ신촌ㆍ용산역 등 10곳에서 민자역사가 운영되고 있는데 주변상권과 집 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새로운 민자역사 역시 주변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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