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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지지율 51.7%… 최고수준 육박
입력2010-05-11 17:57:49
수정
2010.05.11 17:57:49
청와대 자체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청와대 자체조사에서 취임 후 최고 수준인 52%선에 바짝 다가섰다.
11일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9일 청와대가 자체적으로 국정지지도 조사(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1.7%에 달했다.
이는 올 초 이 대통령이 직접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가서 현지 원전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뒤 기록한 취임 후 최고 지지율 51.9%에 육박하는 것으로 성공적인 경제운용에 대한 국민의 신뢰 등에 힘입은 것으로 청와대는 분석하고 있다.
청와대의 한 핵심참모는 "천안함 사태 이후 침착하게 일관된 대응을 한 것에 국민들이 신뢰를 보이면서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취임 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며 "경제위기 극복, 외교성과 등도 국민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천안함 침몰사건이 일어난 직후인 3월28일 47.4%을 기록한 후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지난 4월11일에는 43.8%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6~30일 전국의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4%포인트)에서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7.9%로 천안함 침몰 사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의 6일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47.2%를 기록해 50%대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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