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산업부 마피아’ 산하 공공기관장 35% 독점

우윤근 “‘이너서클 인사’ 폐해 우려”

지난 20여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장 가운데 35%가 산업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우윤근 민주당 의원이 14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9곳의 기관장 출신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과거 문민정부부터 현재 박근혜정부까지 252명 중 산업부 출신 관료가 89명으로 35.3%에 달했다. 여기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상급 공공기관 출신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기관장의 과반이 넘는 55.1%가 산업부와 상급기관 출신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산업단지공단 등 산업부 산하 산업∙무역분야 공공기관의 경우 10명당 7명꼴(69.2%)로 산업부 및 상급기관 출신이 기관장으로 임명돼 ‘폐쇄형 인사’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우 의원은 이에 대해 “내부 출신 인사를 선호하는 산업부의 ‘이너서클 인사’ 구조가 확인된 사례”라며 “상위기관의 ‘자이드롭식’ 인사를 금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