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허리를 책임질 기성용(21ㆍ셀틱)이 소속팀에서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기성용은 3일(한국시간) 영국 킬마녹 럭비 파크에서 열린 킬마녹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기성용은 이날 팀의 코너킥을 전담하는 등 정확한 패스를 배달하며 셀틱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36분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6분 로비 킨이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볼이 흘러나왔고 뒤를 받치던 기성용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강하게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날 토트넘에서 임대한 로비 킨을 앞세워 파상공격을 펼친 셀틱은 후반 8분 킬마녹의 크리스토퍼 맥과이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셀틱(승점 44)은 선두 레인저스(승점 54)에 승점이 10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허정무호 과연 사상 첫 원정 16강 쏠까] 핫이슈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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