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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스위스의 메시 '샤치리'

온두라스전 해트트릭 16강 견인

역대 월드컵 통산 '50번째' 기록


아르헨티나에 메시가 있다면 스위스에는 샤치리가 있다.

스위스가 제르단 샤치리(바이에른 뮌헨)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스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온두라스에 3대0으로 승리했다. 스위스는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에콰도르(1승1무1패)와 온두라스(3패)를 제치고 E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스위스는 다음달 2일 오전1시 F조 1위 아르헨티나(3승)와 8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스위스는 이날 샤치리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손쉽게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샤치리는 이번 대회 두번째이자 역대 월드컵 50번째 해트트릭 기록을 작성하며 환하게 웃었다.

샤치리는 전반 6분 일찌감치 골을 신고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샤치리는 전반 31분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요시프 드르미치(뉘른베르크)가 샤치리에게 패스를 내줬고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샤치리는 후반 26분 드르미치가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받아 골대로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3골을 기록한 샤치리는 아리언 로번, 로빈 판페르시(이상 네덜란드), 카림 벤제마(프랑스) 등 6명과 함께 이번 대회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같은 E조의 프랑스는 에콰도르와 0대0으로 비겼지만 2승1무로 E조 1위를 확정했다. 16강전 상대는 나이지리아(7월1일 오전1시)다. 프랑스를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에콰도르(승점 4)는 이날 패하며 남미 지역 6개국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국가가 됐다.

프랑스는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좀체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5분 에콰도르의 주장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의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 알렉산데르 도밍게스(우니베르시타리아 데키토)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도밍게스는 이날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철저하게 방어했다.

F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이미 16강행이 좌절됐지만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를 3대1 승리로 장식하며 2패 뒤 1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에서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 받아 0대1로 진 게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이란은 1무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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