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에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이 잇따라 선보여 주목된다. 국제대회 개최지에는 다양한 기반시설이 조성되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한 인천과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대구에서 줄지어 아파트 신규분양이 이뤄진다. 인천에서는 분양시기가 연기돼온 물량들이 상반기에 대거 나올 예정이다. 풍림산업은 오는 17일부터 학익동 엑슬루타워를 분양한다. 국내 최고층 아파트(53층)로 25~91평형 707가구다. 한화건설은 이 달 말 소래ㆍ논현지구에 34~75평형 4,238가구의 초대형 단지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초 송도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 주상복합 더?氷아?꼿컵ı걋?분양할 예정이다. 총 729가구로 31~72평형과 펜트하우스 114평형 등이 있다. GS건설도 다음달 중 송도국제업무단지 D20, 21블록에 GS자이하버뷰를 분양할 계획이다. 34~113평형 1,069가구로 일부 고층부는 서해와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하다.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대구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여세를 몰아 다시 한번 분양몰이에 나선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오는 18일 달서구 성당동에 성당래미안·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24~63평형 3,466가구 중 1,03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SK건설은 이 달 말 수성구 두산동에 주상복합 수성SK리더스뷰(46~105평형ㆍ788가구)를 분양한다. 이 밖에 계룡건설이 달서구 진천동에 34~56평형 810가구, 극동건설이 중구 남산동에 33~89평형 698가구, C&우방이 수성구 수성2가와 남구 대명동에 각각 108가구와 25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