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 당국과 서민금융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서민금융협의회에서 확정한 서민·취약 금융지원 강화의 후속 조치다.
미소금융이 출시하는 상품은 크게 주택연계, 고용연계, 복지연계, 청년대학생 상품 4종류로 주택연계대출은 최대 1,000만원까지 2.5% 금리로 국민임대주택 거주자에 임차보증금 대출을 지원한다. 고용연계상품은 고용노동부 주관 취업성공패키지를 이수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5.5%의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청년대학생상품의 경우 더 금리가 2.9%로 낮은 한국장학재단 생활자금대출을 받았지만 추가로 자금이 필요한 대학생들에게 최대 800만원까지 4.5%의 대출을 해 준다.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인 복지연계상품은 미소금융 대출자 가운데 성실하게 상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자가 일정액을 통장에 저축하면 재단이 일정배수 이상의 금액을 통장에 함께 입금해주고 만기에 고객 본인이 납입한 원금에 미소금융 납입금에 대한 이자를 받는 구조다. 금리는 4%대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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