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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개과천선(가제)’이 냉정한 변호사에서 기억을 잃고 방황하는 김석주 역할에 김명민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방송될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다.
‘개과천선’은 2012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을 집필했던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스캔들’ ‘보고싶다’ 등으로 밀도 높은 이야기를 세련된 영상미로 소화해 냈던 박재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김명민이 연기할 김석주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냉철한 변호사였지만, 한 순간에 기억을 잃고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아가게 되는 캐릭터. 기억을 잃기 전과 후, 냉정과 열정을 함께 품은 것은 물론 그 사이의 복잡한 내면 변화를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인 만큼 김명민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김명민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론 연기를 법정을 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김명민은 2007년 의학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하얀거탑’, 2008년 대한민국에 ‘강마에’ 열풍을 몰고왔던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통해 MBC 드라마에서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얻은 인연이 있는 만큼 이번 ‘개과천선’을 통해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민은 “무엇보다 내용이 좋고 잘 짜여진 시놉시스의 구성에 큰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극 중 김석주의 캐릭터가 지닌 묘한 매력이 느껴져 욕심이 났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오랜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되는 설렘이 있다”며 드라마에 참여하는 기대를 덧붙였다. 4월 중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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