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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부동산개발사업도…"
입력2007-09-18 21:42:20
수정
2007.09.18 21:42:20
재원마련위해 CB·BW 발행한도 상향조정
롯데관광개발이 부동산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기존 100억원인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한도를 각각 1,5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의 이 같은 행보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포천 관광휴양도시 등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을 위한 재원확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관광개발의 CBㆍBW 한도 조정은 부동산개발사업에 필요한 ‘실탄’ 마련을 위한 포석”이라며 “특히 용산 초고층 빌딩 건설사업의 컨소시엄 참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부동산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번 CBㆍBW 한도 조정 외에 사채 발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오는 10월 말로 예정된 용산역세권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최근 서울시와 코레일 측이 서부이촌동 일대 연계개발을 전제로 용적률 완화 등에 합의함에 따라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부동산개발사업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개발사업 진출은 기존 관광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부채가 전혀 없어 사업 진출을 위한 재원 마련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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