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내달부터 ATM에서 MS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 대출이 전면 제한된다.
MS카드와 IC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TM 비중도 3월부터는 없어지게 된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재작년 10월부터 신용카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ATM에서 MS카드를 이용한 카드 대출(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거래 제한을 추진해 왔다.
대신 MS신용카드를 보안성이 우수한 전자칩(IC)이 부착된 신용카드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오고 있다.
현재 개인 신용카드 중 아직 IC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카드는 수십여만 장에 달한다. 이에 따라 업계는 이달 말까지 IC카드의 IC칩 인식 오류 등 장애 발생시 MS방식으로 자동전환해 거래하도록 조치하는 등 전담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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