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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한국 선진국 도약위한 미래전략 제시

■ 한국의 10년 후를 말한다 (한동만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미래를 전망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은 빠른 속도로 쌓이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로존이 붕괴되고 신흥 경제국이 부상하는 등 세계 경제 질서가 급변하는 중이다. 따라서 세계 변화에 적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미래 패러다임 변화에 국가적 차원에서 미리 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외교통상부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저자는 향후 10년간 세계 변화를 이끌 주요 메가 트렌드를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의 미래보고서를 바탕으로 상세히 분석했다. 한국 경제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전략에 대해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책은 현재 세계 9위의 수출국가인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높아 해외경제의 판도에 따라 심각하게 영향을 받는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탈피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남북 긴장 상황, 양극화 문제 등 국내외적 불안 요소가 주는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하고 세계화 지수가 낮은 편이므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구상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려는 기업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몇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우선 고용 없는 성장에 대비해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의료ㆍ관광ㆍ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개방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 또 신흥 유망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생산기지로 활용하거나 내수시장 진출을 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중국과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들과의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도 덧붙인다. 저자가 제시하는 전략이 새롭지는 않다. 다만 기존에 나온 트렌드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전략을 정리하고 싶다면 만족할 만 한다.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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