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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국인 등반가 알프스서 추락 사망추정

한국인 등반가 신모(47)씨가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알프스산맥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교통상부의 한 당국자가 3일 밝혔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신씨가 알프스 샤모니 지역 그랑드조라스 북벽 등반코스에서 하산하던 중 추락했다"며 "사고 현장이 암벽이라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지 경찰당국에 신속히 시신을 수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대한산악연맹에 소속되지 않은 신씨는 전문등산인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함께 조난됐던 나머지 일행 2명은 프랑스 구조대원들에게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했다. 앞서 AFP통신은 47세 한국인이 알프스 몽블랑에서 하산하던 중 해발 3,600m 지점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구조대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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