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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강남 부자의 땅 투자법

김현기 지음, 도서출판 무한 펴냄<br>전국 '알짜배기 부동산' 투자 노하우


최근 정부의 12∙7 부동산 대책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가 도입 7년 만에 폐지됐고 강남 3구에 적용된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해제됐다. 이 같은 주택거래 침체 해소와 주택시장 활성화 노력으로 부진했던 강남권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건설업 경영위기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이 부동산 투자의 적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부동산에 어떤 방법으로 투자해야 할까. 부동산 전문가인 저자는 저평가된 땅을 찾는 방법에서부터 리모델링을 통해 땅의 가치를 높이는 노하우까지 다양한 투자법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재테크는 직접 실천할 수 있어야 진정한 재테크"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적용이 가능한 투자지침을 제시했다. 우선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오르는 땅'을 보는 기준부터 마련해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정부정책과 국토개발계획이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땅 투자에 성공하려면 해당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민첩하게 포착하고 입지 파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신설 도로나 전철, 철도망 신설 등 교통여건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는 것도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개발예정지에 투자하는 것도 큰 돈을 벌기에 좋은 방법이다. 또한 재건축이나 재개발, 주상복합아파트, 상가투자 등 부동산 투자의 여러 분야에 대해서도 폭넓게 알고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당부한다. 책에는 경기도 이천∙여주∙양평∙광주∙용인∙파주를 비롯해 강원도 춘천까지 구체적인 지역을 아우르며 '돈 되는 땅'을 알아보는 방법을 설명한다. 또한 책은 국내 부동산시장의 중심축을 이루는 '강남부자'들의 땅 투자 방법과 토지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키워드, 땅값을 결정 짓는 요인들을 짚어주며 향후 부동산시장을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저자가 '알짜배기 노하우'로 정리한 ▦좋은 부동산의 요건은 안전성이다 ▦부동산의 변수는 가격 폭을 넓게 만든다 ▦토지의 특징은 큰 잠재력이다 등의 조언도 유익하다. 아파트 투자자들이 전원생활을 꿈꾸며 '땅 투자'로 몰리는 이유와 '멀티플레이형 토지'의 장점들도 소개했다. 그렇지만 부동산 투자가 언제나 핑크빛은 아니다. 조심할 사항도 적지 않다. 특히 저자는 "땅을 급하게 매도하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곳에 투자할 경우의 주의사항과 브랜드 맹신의 허점, 군사시설보호구역의 난점 등을 지적했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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