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항만 디자인 권위자인 건축가 로버트 윙켈(52ㆍ사진) 메이아키텍트 대표가 부산을 방문해 특별강연을 한다.
부산시와 동아대 건축학과는 2013 부산항 축제(5월31일∼6월2일)를 맞아 31일 오후4시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윙켈 대표의 특강을 진행한다. '유럽의 항만 재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 윙켈 대표는 직접 수행한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방식의 항만 재생 프로젝트 경험을 소개한다. 특히 공공성이 재개발에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야 하는지, 건물의 역사적·사회적 가치 재발견이 항만 재생에서 왜 중요한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아대는 "세계적인 항만 디자인 전문가와의 열린 소통을 통해 북항 재개발 등 당면한 부산항 재생의 과업에 대한 논의와 미래성장에 관한 담론을 이끌어내려 윙켈 대표를 초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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