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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성생활 더 좋게한다" 女백만장자 88%, 男63% 응답
입력2007-01-24 17:13:32
수정
2007.01.24 17:13:32
여성이 남성 보다 성생활에 돈의 영향을 더 받는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린스 앤 어소시에이츠스'가 남녀 백만장자 600명을 대상으로 돈과 섹스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돈이 '더 나은 섹스'를 즐기게 해준다는 응답이 여성은 전체의 88%로 63%에 그친 남성을 압도했다.
남성은 돈으로 얻게 되는 '더 나은 섹스'를 '더 많은 상대와 더 자주 섹스를 하는 것'으로, 여성은 '더 질(質) 좋은 섹스'로 규정했다.
혼외정사에 대한 질문에서도 남성 백만장자는 `유경험'이 50%였던 반면 여성 백만장자는 4분의 3이나 됐다. 남성 백만장자 경우 미국 일반 남성의 평균치와 비슷하지만 여성 백만장자는 일반 여성 평균치 보다 2배 가까이 높다.
또 부자가 되기 전 보다 '더 모험적이고 색다른' 성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여성이 남성의 2배 가까이 된다. 즉, 비행기 안에서 섹스를 즐기는 이른바 '마일 하이 클럽' 멤버도 여성이 전체의 72%로 33%에 그친 남성의 2배를 넘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남녀 백만장자들은 평균 재산이 8,900만달러이며 자기 집에서 경제적 결정권을 가진 '가부장'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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