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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코어-엑스트라타합병추진
입력2010-05-04 17:44:58
수정
2010.05.04 17:44:58
세계 최대 원자재 트레이딩 전문회사인 스위스의 글렌코어가 광산그룹 엑스트라타와의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4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글렌코어가 6개 대륙에 광산업체를 만들 구상을 갖고 엑스트라타와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미 엑스트라타 지분 34%를 보유 중인 글렌코어는 합병을 위해 기업공개(IPO)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광산업체이자 런던 거래소 상장사인 엑스트라타는 세계 최대 석탄 생산업체이자 4위 구리, 니켈 생산업체로 시가총액이 319억 파운드에 달한다. 글렌코어와 엑스트라타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세계 최대 광산그룹인 BHP빌리톤에 맞서는 초대형 광산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페어펙스의 천연자원 사업 대표 존 메이어는 "글렌코어가 엑스트라 합병은 유동성 공급을 위한 매우 명확한 방법 중 하나"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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