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타르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를 비롯한 15개국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 받은 뒤 환영사를 통해 “(러시아는) 북한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의 정치관계 및 통상경제 협력의 심화는 양국 국민의 이익과 지역 안보, 안정 강화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푸틴은 지난 18일 저녁 크렘린궁에서 방러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1시간 가량 면담했다. 최 비서는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친서를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비서는 20일 오후 에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 공보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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