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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0.75% 상승…스페인 구제금융신청 기대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스페인 은행들의 구제금융 관련 소식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거래일 연속 랠리를 지속하며 전날보다 93.24포인트(0.75%) 오른 1만2,554.20포인트에 한주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0.67포인트(0.81%) 뛴 1,325.66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27.40포인트(0.97%) 올라간 2,858.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올들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페인 정부가 이르면 9일 국제금융기구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포르투갈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이 은행의 자본확충에 독점적으로 사용될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9일로 예정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의 긴급 화상회의에서 신청이 이뤄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 보도 내용을 부인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기정사실로 여기는 분위기였다.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 은행들이 부실을 해결하려면 최소한 400억유로의 현금이 필요하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전날 금융위기와 늘어나는 부채 등을 이유로 스페인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3단계 낮췄었다.



1ㆍ4분기 상승세를 보인 독일의 수출은 4월에는 하락으로 반전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4월 상품과 서비스 수출이 전달보다 1.7% 감소한 871억 유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럽 경제 위기가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유럽 지도자들에게 즉각적이고 결단 있는 행동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그리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유로존에 남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유로존 탈퇴는 경제적 곤경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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