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대장항문학회가 조사전문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16~69세 2,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배변 습관과 대장 건강'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배변 중에도 휴대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특히 10대의 경우 10명 중 8명이 화장실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차례 배변에 평균 6.1분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화장실에서의 휴대폰 사용은 배변시간을 늘려 치질 등 항문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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